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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기구한 삶]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txt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기구하기 짝이 없는 인생을 살아온 상남자 중의 상남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기구한 삶]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txt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등을 써낸 세기의 대문호 헤밍웨이.

어렸을 때 막대기가
목구멍에 걸린 채 넘어져 편도선 싹둑. 

아버지한테 낚시 배우다가
낚싯바늘에 등 찢겨나감.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에 문제 있어 시력 병신.

 스무 살 되기 전에 참전한
1차 세계대전에선 포탄을 맞고
다리에 파편 200여 개가 박힌 채 뇌진탕 걸림. 

그 부상으로 입원하고 나선
통증을 이겨내기 위해
술을 존나 마셔대는 바람에 황달 걸림.

20대 들어가고 나선
맹장염 수술받고,
말라리아에 걸리고
유리 밟고
탄저병에도 걸림. 

첫 번째로 낳은 아들한텐
오른쪽 눈을 찔려 동공이 다쳤고

 같은 해에 옴도 오름.

 노트르담에서 살 때는
지붕의 채광창이 떨어져 이마가 찢어졌고
아홉 바늘을 꿰맴. 

20대 중반이 되고 나선 치질로 고생하고 

겨울에 찬물에서 낚시하다 신장에 이상 생김.


30대가 되자마자 헤밍웨이는
말한테 차이고 자동차에 치임.

 기관지에 폐렴 걸리고 목수술 받음.

 

아프리카로 사냥하러 갔다가
아메바 이질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감.

 오른쪽 집게손가락에 패혈증 걸린 채
바다낚시 가다가 상어를 만났고
상어를 총으로 쏘려다 자기 다리를 쏨.

 다음 해에 실수로 문을 발로 차
발가락 골절을 당하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간에 병이 생김.

 

그리고 이번엔 왼쪽 눈을 긁힘.

??? : '인생 시1발...'

40대가 되고 제2차 세계대전에 나섬.

 

1944년 런던에선 차를 몰다가
물탱크를 박고 생애 두 번째 뇌진탕을 입음.

 같은 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독일군의 총격을 받았는데
이를 피하려다 세 번째 뇌진탕을 입음.

 이 사건으로 잠깐 발기불능에 걸렸는데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함.

 

전쟁이 끝나고 하루마다 피를 토할 정도로
심한 폐렴을 앓음.

 다음 해엔 쿠바에서 차를 몰다가 차 사고가 남.

 그리고 고혈압과 알코올 중독을 얻고
사자와 놀다가 사자 발톱에 긁힌 후 이명이 생기고
단독(丹毒, Erysipelas, 에리시펄러스,
붉은 피부발진이 특징적인 급성 감염병)을 앓아
얼굴색이 망가져 빨갛게 변함.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40대의 헤밍웨이.

50대가 돼서도 멈추지 않는데

 

땡볕에서 낚시하다 피부암 걸리고
배에서 넘어져 네 번째 뇌진탕을 입음.

 패혈증이 심해진 상태로 [노인과 바다] 를 써냄.

 와중에 다시 이질을 앓기 시작하고
차에서 떨어져 얼굴과 어깨를 다침.

 1954년 1월 아프리카로 사냥하러 가다가
비행기가 전선줄에 걸려 추락해서 심하게 다침.

 이송하기 위해 다른 비행기를 탔는데
그 비행기도 추락함.

 이 두 사고로 척추랑 두개골이 골절되고
다섯 번째 뇌진탕 그리고 괄약근 마비,
화상, 신장과 비장이 파열됨.

 

이때 헤밍웨이가 죽었다는 기사가 퍼짐.

헤밍웨이가 죽었다는 사망 오보 뉴스 기사.

근데 안 죽고 이 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함.

 

그러던 중 스페인에서 또 차사고 나고
간염, 동맥경화, 당뇨병 그리고 발기부전 재발함.

그러다 예순한 살

이 모든 삶의 억까를 버텨낸 헤밍웨이는

자택에서 총으로 자1살함.

??? : "날 죽일 수 있는 건 나 자신밖에 없다."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1899년 7월 21일 ~ 1961년 7월 2일, 향년 61세)